충청권 의대 2026학년도 모집인원 401명...전국 최다 감소
증원 이전 수준 회귀...지역인재전형 경쟁 치열 전망

[충청타임즈] 충북대학교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지역인재전형을 통한 도내 학생들의 의대 진학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보면 충청권은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돌리면서 가장 많은 인원이 줄었다.
충청권(의대 6곳) 의대 모집 인원은 2024학년도 399명에서 올해 756명으로 89.4%(357명) 급증했다. 하지만 2026학년도엔 401명으로 올해보다 47%(355명) 줄었다.
지역인재 전형 역시 2024학년도엔 170명에서 올해는 464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으나 2026학년도엔 225명으로 올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충청권은 의대 지역인재 선발 감소비율(2025-2026학년도)은 -51.5%로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호남권은 -20.5%, 대구경북권은 -38.4%, 강원권 -38.1%, 부울경은 -34.5%, 제주권은 -40.0%로 나타났다.
충청권 의대별 모집인원및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보면 충북대는 올해 모집인원 126명 중 76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았다.
하지만 2026학년도엔 모집인원은 절반 이상 줄어든 50명을 선발하고 이 중 3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을 예정이다.
건국대글로컬캠퍼스는 올해 모집인원 110명 중 66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했지만 내년엔 모집인원은 절반 이상 줄어든 44명으로, 지역인재전형 역시 27명으로 감소했다.
충남대의 모집인원은 올해 158명에서 113명으로,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93명에서 66명으로 줄었다.
이밖에(지역인재 선발인원, 2025-2026학년도)△건양대102명(68명)→51명(33명) △순천향대 154명(96명)→97명(43명) △을지대 106명(65명)→46명(25명)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고3 학생 수는 5만2922명, 지역인재 전형선발인원은 225명으로 고3 학생 수 대비 지역인재선발 비율이 0.43%로 6개 권역 가운데 제주권(0.32%)이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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