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지켜냈다니~"..정윤지, '와이어 투 와이어'로 KLPGA 다승 완성

김인오 기자 2025. 6. 1. 19: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윤지가 1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MHN 김인오 기자) 3년을 기다린 우승컵. 정윤지는 첫날의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까지 지켜낸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정윤지는 1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정윤지는 2위 이채은(합계 16언더파 200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약 3년을 기다린 끝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정윤지는 상금랭킹 7위(2억 9434만원)로 올라섰고, 2027년까지 KLPGA 투어 활동을 보장받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우승을 확정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정윤지는 17번홀까지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타를 줄이고 추격한 이채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가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이채은은 18번홀 그린 주변에서 정윤지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상황에 따라서는 연장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정윤지는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약 4.5m에 떨어뜨렸다. 쉽지 않은 거리였지만 오르막이었기에 과감하게 퍼터를 휘둘렀다.

퍼터를 떠난 볼은 잠시 후 홀로 사라졌고, 잠시 눈을 가린 정윤지는 이내 두 팔을 들고 포효했다. 오래 기다린 간절함을 모두 털어내는 듯 보였다.

정윤지는 "꿈으로만 여겼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 너무 가쁘다. 내 플레이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올해는 꾸준히 상위권에 들어가자는 걸 목표로 세웠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우승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우승이 없는 이채은은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올랐다.

이날 6타를 줄인 윤화영과 4타를 줄인 지한솔, 그리고 3언더파 69타를 친 안송이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박현경은 공동 21위(7언더파 209타)다.

사진=양평, 박태성 기자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