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지켜냈다니~"..정윤지, '와이어 투 와이어'로 KLPGA 다승 완성

(MHN 김인오 기자) 3년을 기다린 우승컵. 정윤지는 첫날의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까지 지켜낸 완벽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정윤지는 1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정윤지는 2위 이채은(합계 16언더파 200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약 3년을 기다린 끝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정윤지는 상금랭킹 7위(2억 9434만원)로 올라섰고, 2027년까지 KLPGA 투어 활동을 보장받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우승을 확정했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나선 정윤지는 17번홀까지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타를 줄이고 추격한 이채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이채은은 18번홀 그린 주변에서 정윤지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상황에 따라서는 연장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정윤지는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약 4.5m에 떨어뜨렸다. 쉽지 않은 거리였지만 오르막이었기에 과감하게 퍼터를 휘둘렀다.
퍼터를 떠난 볼은 잠시 후 홀로 사라졌고, 잠시 눈을 가린 정윤지는 이내 두 팔을 들고 포효했다. 오래 기다린 간절함을 모두 털어내는 듯 보였다.
정윤지는 "꿈으로만 여겼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 너무 가쁘다. 내 플레이에 100점을 주고 싶다"며 "올해는 꾸준히 상위권에 들어가자는 걸 목표로 세웠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우승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우승이 없는 이채은은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올랐다.
이날 6타를 줄인 윤화영과 4타를 줄인 지한솔, 그리고 3언더파 69타를 친 안송이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공동 7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박현경은 공동 21위(7언더파 209타)다.
사진=양평,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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