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APT ‘서희 2기 조합’ 부동산 실명제 위반~배임 비리 의혹 ‘눈덩이’

김형운 기자 2025. 6. 1.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용인시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방음벽과 아파트 공사 비리<기호일보 5월 9일 자 7면 보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기 조합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2기 조합의 비리가 대부분인 이번 아파트 공사에서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도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기 조합장, 1기 조합장 몰아내기 위해 공사비 회계실사 자료 조작 고발
‘풀옵션 펜트하우스’ 무상 특혜 받고 명의도 조합원 아닌 처형으로 등기
용인 보평동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조합원들이 일반분양보다 비싸다고 원망하고 있다.사진은 아파트 전경과 방음벽 현장.

검찰이 용인시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방음벽과 아파트 공사 비리<기호일보 5월 9일 자 7면 보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기 조합의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2기 조합의 비리가 대부분인 이번 아파트 공사에서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도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전 조합 간부와 조합원들에 따르면 2기 조합장인 S씨가 1기 집행부의 공사비 중 72억8천600만 원을 이중으로 계상한 회계실사 자료를 거짓으로 꾸며 특정경제가중처벌법과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혐의로 1기 조합장을 고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S전 조합장은 변호사 비용으로 조합비 2억 원을 사용했으나 패소해 이를 날렸다.

그는 특히 아파트의 로열층인 펜트하우스의 풀옵션 무상 특혜를 받은 데다, 펜트하우스를 조합원이 아닌 처형 L씨의 명의로 등기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S전 조합장은 또 1기 집행부를 몰아내고 이를 차지하기 위한 자작극을 벌이고, 어용 조합원들을 이용해 단톡방에서 1기 집행부의 비리를 조작했다고 조합원들은 증언했다.

이밖에도 그는 2기 조합의 비리를 폭로하려던 K조합원의 입을 막기 위해 공사업체로부터 1억 원을 받아 뇌물로 줬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착복한 공사비의 해외 은닉과 관련, 조합원들은 2기 조합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보했다. 현재 3기 조합은 2기 조합의 사업비 낭비와 착복으로 벌어진 300억 원대 마이너스 수지 분석을 메우기 위해 필요없는 공사비를 빼고 방음벽 공사비도 최대한 줄여 나가고 있다.

경기도로산업㈜의 66억 원 증액을 요구하는 설계변경을 불허하고, 도로 포장비와 폐기물처리 비용도 줄여 모두 75억 원을 감축했다고 현 조합장은 전했다.

특히 이 사건의 핵심인 공사업체 변경 과정에 대한 현 조합의 해명이 나왔다.

방음벽 2차 공사 바꿔치기와 관련해 "우제창 전 의원과 일면식도 없다"는 현 조합장 Y씨는 "설계변경을 받아들이지 않고 2차 공사를 맡길 업체 선정에서 1위는 공정비가 누락됐고, 2위 업체는 하자와 허위 사실이 발견돼 할 수 없이 3위 업체인 케이원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우제창 전 의원을 이번 주 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김형운 기자 hwkim@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