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 착공 ‘안갯속’

인치동 기자 2025. 6. 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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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맞닿은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 착공이 내년에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랜드건설은 이달 중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받는 등 2023년 5월 경관심의 후 2년 만에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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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비상경영 체제 돌입 인허가 끝난 뒤 후속절차 시기 함구
사진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 인근의 사업부지 전경과 일대 모습. 사진=기호일보 DB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맞닿은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 착공이 내년에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랜드건설은 이달 중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받는 등 2023년 5월 경관심의 후 2년 만에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

구조심의와 건축승인 등 나머지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정확한 착공 시기는 확답해 줄 수 없다는 의견이다.

경관심의 후 2년 동안 후속 인허가 절차가 중단된 이유로 국내 유통업계를 짓누르는 경기 침체는 물론 심의 과정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출발과 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 주변의 출입구 변경 협의 등을 거론했다. 사업시행자인 ㈜이랜드리테일은 2023년 5월 10일 개최한 '2023 제8차 경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받았다.

앞서 '2020 제3차 경관위원회' 및 '2023 제5차 경관위원회'에 제출된 사업계획은 저층부와 옥탑부의 조형성 강화 및 호텔동과 오피스텔동 부조화 등으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2년 11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로부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94-1, 2 일원 1만9천587㎡(송도 F6-2블록)의 부지를 39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한 이랜드리테일은 계약금(39억 원)만 지불하고, 4년 뒤인 2016년 11월 잔금 납부와 소유권을 이전한 채 약 10년 동안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랜드리테일은 2023년 2월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윤성대 전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참석해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2029년까지 본사 이전과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스타트업 기업 사무공간 무상 지원, 오피스텔 건립을 담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은 감감무소식이다. 최근 사업지에 비닐하우스 형태의 공사용 가설건축물을 신고 없이 설치해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랜드리테일이 지난달 28일 공사용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해 와 과태료를 납부하면 신고서를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웃렛, 동아백화점 등 전국 40여 개 지점을 둔 이랜드리테일이 올해 4월부터 유통 분야 실적 악화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뉴코아 인천논현점도 문을 닫기로 한 마당에 송도 이랜드 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계열사인 이랜드건설에서 송도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이달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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