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계 대학생까지 'R&D 환경 개선' 등 공약 실현 요청

윤신영 기자 2025. 6.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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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등 젊은 과기인, 주요 정당 선거캠프와 대화
R&D 일관성·자율성 확보·연구직 처우 개선 등 화두
연총, 국회 과방위 소속 국힘 의원에 관련 정책 제안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선거캠프는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젊은 과학자들과 만났다. 왼쪽부터 황정아 민주당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위원장, 최형두 국힘 선대위 G3도약AI과학본부장, 문지숙 개혁신당 공약개발단 부단장,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윤신영 기자

6·3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 단체를 비롯해 대학생·대학원생 등 젊은 과학기술인까지 나서 '자율적이고 안정적인 연구개발(R&D) 환경 조성', '연구직 처우 개선' 등 공약 추진을 요청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KAIST 대학원·학부 총학생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원 학생회 등 젊은 과학자들은 지난달 3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이 참여한 '대선캠프와의 과학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위원장, 최형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G3도약AI과학본부장, 문지숙 개혁신당 공약개발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젊은 과학기술인들은 이날 '정치적 불안 속에서 R&D의 일관성과 자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꼽으며 과학기술 정책이 정치적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나 예산 삭감, 단기 성과 중심 정책 속에서 연구자들이 졸업, 생계 연구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을 극복할 방법"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R&D 예산 대폭 확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우수 인재 양성 및 유치를 위한 보상 체계 개선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최 본부장도 "과기인들의 노력과 과학기술 집중 정책을 당연하게 생각해 신경을 쓰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다 바꾸겠다"며 "과학기술이 세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고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부단장은 "교육 혁신과 연구자·교수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 융복합 교육,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 교수·연구자 예우 등을 제안한다"고 피력했다.

대선과 관련 과기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엔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과기인 단체인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등도 함께 했다.

연총은 앞서 지난달 12일 민주당과 과학기술 분야 정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최수진 의원에게 '개방적이고 독립적인 과학기술 거버넌스 체계 확립', '연구자 정년 65세 회복', '연구과제중심제도 개선' 등 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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