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조기대선도 이변의 중심에 서나

강태아 기자 2025. 6. 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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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관전 포인트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 소속 '시너지 유세단'이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울산을 찾아 집중유세 및 청년 소통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울산선대위 제공
국민의힘 인요한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울산을 찾아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국힘 울산선대위 제공

# 대선 투표율 80% 넘어설까

울산의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울산만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15대 대통령 선거때 81.1%를 기록한뒤 한번도 80%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16대 70.0%, 17대 64.6%, 18대 78.4%, 19대 79.2%, 20대 78.1% 등으로 최근 80% 언저리에 머물고 있어 이번에 역대 두 번째 사전투표율을 바탕으로 이를 뛰어넘을지도 관심사다.

또 민주당 계열 정당의 후보들의 최고 득표율은 지난 대선때 이재명 후보가 기록한 40.79% 였는데 이를 넘어설수 있을 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직전 대선 때 울산 북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단 95표차로 이긴바 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역대 대선 후보진영의 최고 득표율은 18대때 박근혜 후보가 득표했던 59.78%다.

보수 성향인 울산은 15대 대선때부터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의 후보를 선택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 후보에 많은 표를 몰아줬다.

이번 21대 대선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유다.

# 울산 '정치 풍향계' 동구 표심은

동구의 경우 15대 대선 결과를 제외하고는 16대부터 20대 대선 결과와 일치한 울산의 정치 풍향계로 통했다.

16대 대선때에는 동구를 제외하고는 상대 진영에 더많은 표를 몰아줬는데 직전 대선때 북구에서 이재명 후보의 표가 소폭 더 나온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군의 표심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는 울산 동구에서 48.31%의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의 45.68%와 2.63%p 차이로 이겼다.

이번 대선에서는 울산 동구 지역의 선택이 전국 결과와 궤를 같이 할지 어느 지역이 전국의 민심과 같은 입장을 보일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 노동 표심 어디로 향할까

울산은 노동세력의 표심이 어느 지역보다 강한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노동표심이 엇갈리면서 어느쪽이 노동 표심을 끌어갈지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울산지역 노동 표심은 울산만이 별도 집계된 15대 대선때 건설국민승리21 권영길 후보(6.13%)를 시작으로 16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11.41%), 17대 민주노동당 권영길(8.40%), 19대 정의당 심상정(8.38%) 등으로 18대때 진보진영 후보가 없었던 때를 제외하고는 진보진영에 상당한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20대 대선때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92% 득표에 그치는 등 노동 표심이 진보진영과는 이반되는 양상을 보였다.

더욱이 이번 선거때에는 민주노총이 특정 후보 지지를 않기로 했고 한국노총은 중앙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지역본부 등의 차원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어 울산선대위까지 꾸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노동자와 진보층의 표심을 얼마나 공략했는지에 대한 결과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진보 3당(녹색당·노동당·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주요 산별노조, 노동사회단체가 함께 구성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공동 지지후보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