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 노선 전면 ‘재정비’… 서울 차량 총량제 도입에 재편성
내년 송도~강남 구간 노선 개통도

인천시가 광역버스의 서울도심 직행 노선을 환승 중심 구조로 대대적인 재편에 나선다. 서울시의 차량 총량제 등으로 도심에 직접 진입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환승’ 방법으로 노선을 바꾼 것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종전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운행하던 일부 광역버스를 서울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사당역 등 환승 허브까지만 운행한 뒤, 지하철 및 시내버스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현재 인천시가 자체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는 서울시내로 진입하려면 반드시 서울시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도심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차량 총량제를 적용, 일정 대수 이상의 광역버스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부 광역버스 노선 협의가 여러차례 늦어지거나 무산되고 있다.
반면,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지정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서울과의 사전 협의 없이도 노선 개설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인천시는 서울 접근성이 높은 주요 노선에 대해 대광위에 M버스 신설을 건의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상반기 송도~강남 구간의 신규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일부 직행좌석버스에 대해선 노선 정비를 통해 경기도·서울시와 연계한 환승중심의 광역교통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인천 광역버스 노선 정비 용역’을 통해 정류장 위치, 배차간격, 노선 중복 구간, 혼잡도, 승하차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노선 운행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도심까지 직행하는 것이 아닌,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광역버스 노선을 좀 더 효율적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광위 노선의 경우 인천시가 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용역을 통해 인천시 노선들을 살피고 혼잡한 노선들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규 M버스는 추가적으로 용역에 담아 좀 더 효율적인 운행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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