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 주말…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최대 표밭' 경기도 집중 유세
수원·성남·구리·의정부 돈 김문수, 이재명 겨냥 "대장동은 죽은 도시"
역전의 기적 노리는 이준석 "화성시 동탄의 합리적 선택 기대"

제21대 대선 후보들이 마지막 주말 최대 표밭인 경기도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후보들이 경기도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과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남시장과 민선7기 경기도지사를 지낸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방문했다.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경기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는 먼저 민선 4·5기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이 이룬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연류돼 있는 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며 "광교가 대장동보다 10배 크다"며 "대장동은 30만 평이 안 되는 작은 곳인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공무원이 구속되고 재판을 이후에도 계속 받는다"고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거 하나 하면서도 이렇게 말썽이 많고, 단군 이래 아마 가장 비리와 의혹이 많고, 많은 사람이 죽은 신도시가 대장동"이라며 "이 광교는 이렇게 크고 잘되어있는데 죽었단 사람 없다"고 자신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같은 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지난해 '역전의 기적'을 이뤄낸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을 돌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역구인 동탄에서의 선거유세는 더불어민주당에 (패배의) 트라우마를 안겨줄 것"이라며 "(동탄은) 무엇보다도 당파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 선택을 한 유권자들의 상징적 도시이기 때문에 이 기운이 이번 대선에서 전국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다빈·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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