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만큼 고객편의 증대도 중요

충청투데이 2025. 6.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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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핵심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편의시설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흑자 공항으로 전환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부족은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국내 제2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활주로 신설 등 대규모 투자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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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주국제공항[청주공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부권 핵심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이 편의시설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흑자 공항으로 전환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상업·편의시설의 부족으로 이용자 만족도는 최하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부족은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국내 유임 승객 처리실적 98% 이상 6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항공사·공항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청주국제공항은 여객처리 신속성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공항이용 편리성에서는 조사 대상 6개 공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같은 평가는 2022년과 2023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비싼 편의시설 이용요금과 쇼핑시설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청주공항은 이용 편리성 부문 평가에서 A등급(매우 우수)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다.

현재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청권이 공조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국내 제2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활주로 신설 등 대규모 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활주로 신설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의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 장기적 인프라 투자도 중요하지만 우선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설 증대 방안 마련에 소홀해선 안된다는 얘기다.

단기적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공항 내 식음료 매장, 휴식 공간, 교통 약자 이동 편의시설, 다양한 소비시설 등 필수적인 편의시설 확충 등이 시급하다. 이는 청주국제공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공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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