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美주식 10개 담았더니 S&P500 ETF보다 3배 올랐다
AI·소프트웨어가 상승 주도

뉴욕증시의 'V자 반등' 양상에 테슬라, 팰런티어 등 '서학개미 톱픽' 종목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학개미 인기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관세로 인한 폭락에도 올해 미국 S&P500지수 추종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1만7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저가였던 지난 4월 7일의 1만2580원보다 42.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를 추종하는 'ACE 미국S&P500'(13.74%)보다 상승률이 3배 높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예탁결제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거래·보유한 미국 주식 중 재무건전성이 확보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테슬라(20.8%)와 팰런티어(17.3%)의 비중이 가장 크며, 알파벳 A(16.9%), 애플(13.4%), 메타(11.9%) 등을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서학개미'도 지난 4월 7일 대비 5월 30일 주가가 39.8% 상승했다. 이 상품은 서학개미 보관 금액이 많은 상위 25개 종목에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에는 없는 아이온큐, 뉴스케일파워, 쿠팡 등도 담고 있다. 테슬라(22.1%), 엔비디아(20.2%)의 비중이 가장 높다. 팰런티어(8.8%), 애플(7.5%), 아이온큐(6%) 등이 뒤를 잇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폭락을 겪었던 '서학개미 톱픽' 종목들은 관세 우려가 줄어들자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48.51% 상승했고, 팰런티어와 엔비디아는 각각 69.3%, 38.4% 올랐다. 같은 기간 아이온큐와 뉴스케일파워도 각각 77.32%, 126.88% 상승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의 운용역인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중 무역갈등이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되는 양상"이라며 "큰 타격을 받았던 빅테크 종목들의 빠른 회복세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양자컴퓨터 같은 기술테마주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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