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8억 투입 ‘세포배양식품 특구’ 본격 가동
규제자유특구 기반 인프라 구축…청년 창업·연계 산업 유치 기대

군은 지난달 28일 의성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에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착수회의(kick-off)를 열고, 총 208억 원 규모의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 의성군, 경북테크노파크, 참여기업 9개 사 등 약 40명이 참석해 특구사업의 진행방향과 세부 실증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각 기업의 실증내용 발표와 함께 안정성 확보, 규제 검증을 위한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의성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의성읍 철파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이며, 올해부터 내년도까지 2년간 국비 129억 원, 지방비 61억 원, 민간 투자 18억 원 등 총 20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핵심 실증 내용은 가축세포를 채취·수급해 미트볼, 떡갈비, 블록형 배양육 등 다양한 세포배양식품으로 가공하고, 이 과정에서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각 참여기업은 독립적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의성군과 경북도는 기반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푸드테크 생태계를 선도할 중용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착수회의(kick-off)는 그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로, 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식품 클러스터 조성 △청년농 창업 유도 △연계 산업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축산업 구조 개편과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기반 확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