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배 U12부 예선 조 1위로 준결승 진출

용인/조형호 2025. 6.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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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형호 기자] 충주 삼성 U12 대표팀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조준희 원장이 이끄는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휴먼센터 STC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배 농구대회 U12부 예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 포함된 팀들과 한 번씩 다 붙는 것이 아닌 지정된 팀과 붙어 예선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 링크전에 따라 위례 삼성, 부천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 충주 삼성. 에이스 김민규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2연승을 내달렸다.

위례 삼성을 27-13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충주 삼성은 부천 삼성을 43-30으로 제압하며 2연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김민규는 부천 삼성을 상대로 30점+을 홀로 책임지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민규가 돋보였지만 정가온-김우진 듀오의 보이지 않는 헌신도 팀을 4강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정가온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속공 참여 및 강한 압박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우진은 골밑에서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등 궂은 일을 통해 기여했다.

예선이 끝난 후 만난 정가온은 “긴장됐는데 예상처럼 어렵게 흘러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랜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또한 “긴장을 엄청 했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잘하더라. 첫 경기에서 상대가 더 잘할 줄 알고 위축됐는데 1승을 따낸 뒤로 자신감이 생겨서 2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성북 삼성, 부천 삼성, 위례 삼성, 목동 삼성 등 난적들이 모인 B조에서 당당히 조 1위에 오른 충주 삼성.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할 상대는 우승후보 분당 삼성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나 정가온과 김우진은 이미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정가온은 “이 대회만 바라보며 지금까지 준비해왔고 결실을 맺은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떨어지더라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김우진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고 이번에 특강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농구를 더 열심히 배울 생각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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