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이채은2, 2주 연속 준우승…첫 우승 예고 [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채은2(26)가 최근 부쩍 성장한 경기력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주 연속 단독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이채은2는 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678야드)에서 열린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쳤다.
'66타'는 윤화영과 둘이서 작성한 최종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다.
이에 힘입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이채은2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채은2는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정규투어 통산 148번 참가해 세 차례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22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에 올랐고,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는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한 박현경(25)과 접전 끝에 단독 2위로 마쳤다. 특히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 세컨드 샷 실수로 보기를 하면서 1타 차 준우승이 됐다.
지난주에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맹활약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이채은2는 이번 Sh수협은행 대회 첫날 1라운드 후반 14번홀(파3)부터 18번홀(파5)까지 5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시동을 걸었다.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선두 정윤지에 5타 차로 출발한 이채은2는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마지막 조에서 동반 경기한 정윤지, 박민지(27), 최가빈(22)이 주춤한 틈을 기회로 만든 이채은2는 15번 홀까지 6타를 줄여 공동 1위가 됐다.
다만, 최선을 다한 이채은2가 클럽하우스 공동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정윤지가 어려운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2주 연속으로 투어 실력파들과 겨뤄 준우승을 기록한 이채은2는 KLPGA 투어 첫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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