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태어난 아이…결국 숨져
김무연 기자 2025. 6. 1. 15:49
산모는 필리핀 국적
환승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왔다 출산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환승 목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왔다 출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30대 필리핀 국적의 산모가 출산했으나 아기는 끝내 숨졌다.
1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쯤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출산됐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남아를 발견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사망했다.
해당 항공편은 필리핀 클락필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21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로 확인됐다.
산모는 당시 남편, 시어머니, 딸과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가족 모두 필리핀 국적이다.
이들은 현재 사이판에 거주 중이다. 필리핀 여행을 마친 뒤 사이판으로 돌아가는 길에 환승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산모의 건강 상태와 출산 당시 기내 대응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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