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갈등 확인한 샹그릴라 대화, 사흘 일정 마치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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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안보 당국자들이 모인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가 싱가포르에서 사흘 일정을 마치고 현지시각 1일 막을 내렸습니다.
무역전쟁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신냉전' 시대 국제사회 갈등을 재확인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연설에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 현재 상황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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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안보 당국자들이 모인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가 싱가포르에서 사흘 일정을 마치고 현지시각 1일 막을 내렸습니다.
무역전쟁 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신냉전' 시대 국제사회 갈등을 재확인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연설에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 현재 상황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이 아시아를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한다"며 "중국 위협이 실제적이고 즉각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 중요한 지역에서 밀려나지 않을 것이고, 동맹과 파트너들이 종속되도록 두지도 않을 것"이라고 인도·태평양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대표단 후강펑 중국인민해방군 국방대학 부총장은 "완전히 날조되거나 왜곡된 주장"이라며 "도둑이 '도둑이야'라고 소리치는 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헤그세스는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 국가 목소리를 무시한 채 진영 대결의 냉전적 사고를 퍼뜨리면서 '중국위협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미중 국방수장은 그동안 샹그릴라 대화에서 직접 대면해 공방을 벌여왔으나, 올해는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동남아나 아시아에 개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북한이 유럽 땅에 개입하는 것을 분명히 막아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 안보 질서를 바꾸려고 할 때 우리는 극도로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에는 한국도 매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우방국 등과 현안을 논의해 왔지만, 올해는 국내 정치 일정 등을 이유로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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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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