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이순신 바닷길, 자전거 '명품 힐링코스'로 주목

이영호 기자 2025. 6. 1. 15: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국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사천 구간 경기 열려
사천 '최초 거북선길' 이정표

사천시가 자랑하는 '이순신 바닷길'이 자전거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대표 힐링 코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천시는 지역 대표 자전거 코스인 '이순신 바닷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선정되면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신 바닷길'은 선진리성에서 모충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2㎞ 코스로, 조선 수군의 위대한 항해와 전투 흔적이 서린 곳이다. 도보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이 길은 '최초 거북선길'로도 불린다.

이런 흐름에 맞춰 6일에는 국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Tour de Gyeongnam 2025)' 사천 구간 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 주최, 대한사이클연맹 주관으로 진행된다. 사천 코스는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사천대교를 따라 이순신 바닷길을 관통한 뒤 다시 우주항공청으로 돌아오는 131㎞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 풍광을 만끽하며 질주하게 된다.
'삼천포 코끼리길' 이정표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관련 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10일에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삼천포대교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해 대방진굴항, 군영숲을 지나 삼천포대교공원까지 이어지는 '이순신 바닷길 5코스' 일부를 걷는 일정이다.

사천시는 경남도와 협력해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이순신 승전길 교육관광 테마상품'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본예산을 확보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자유여행뿐만 아니라 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항공우주박물관 등 다양한 해양·항공우주 테마와 연계해 종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사천만의 색깔 있는 여행 콘텐츠로 더 많은 이가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