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부터 교향곡까지…'발칙'하게 고전 레퍼토리 벗어던졌다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탓에 진입장벽이 높은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발칙'하게 깨부쉈다. 클래식 공연에서 듣기 힘든 익숙한 동요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비교적 친숙한 교향곡으로 마무리했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했던 오케스트라 공연은 관객들의 눈시울과 함께 초여름밤을 물들였다.
머니투데이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발칙한 클래식 : 아름다운 그때'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박물관에 갇힌 음악이 아닌 우리 삶의 이야기와 감정이 주인공이었다.
구체적으로 공연은 유년부터 노년까지 시간의 흐름을 동요의 선율로 연결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은 교향곡으로 일깨웠다.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이슈까지 다채로운 구성이라는 평이 나온 이유다. 특히 공연 내내 조은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해설이 함께해 깊이 있는 설명으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앞선 두 곡이 자연의 아름다운 서정성을 표현했다면, 마지막곡인 안토닌 드보르작의 대표작인 '신세계'는 자연을 마주한 투쟁과 그 신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을 담아냈다. 역동적인 현악기의 질주와 금관 악기의 팡파레 등 오케스트라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들의 기운을 충전시켰고 관객들은 탄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는 "이 공연이 단지 하나의 무대를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서로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니투데이는 문화와 사람, 시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언론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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