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눈물 보이며 "제 아내가 고교 밖에 안 나왔으니 갈아치워야 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일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제 아내보고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으니 아내를 갈아치워야 하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월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이래서 이 사람이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1. photo@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1/moneytoday/20250601145332968jrny.jpg)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일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제 아내보고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으니 아내를 갈아치워야 하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구리 구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학력으로 차별하고 대학을 못 나왔다고 가슴에 못 박는 잘못을 없애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며 "학력에 따라 차별받고 대학 나온 사람만 영부인 될 수 있고, 대학 못 나온 사람은 엎드리고 말도 못 하는 대한민국을 고치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 아내는 제가 삼청교육대 대상으로 수배됐을 때 저를 숨겨줬다. 그래서 전 삼청교육대에 가지 않고 창자 터지지 않고 살아남았다"며 "제가 감옥에 간 2년 6개월 동안에도 저를 지키고 아이를 키워준 제 아내가 잘못됐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한참이나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후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유세에서도 설 씨와 관련한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고등학교 밖에 못 나온 사람은 선거도 못 하고 말도 못하냐"며 "저는 초등학교를 나오든 중학교를 나오던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를 하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당당하며 직업에 귀천 없이 존중받고 대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 "(유 전 이사장은) 고교밖에 안 나온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라 그러는 데 왜 제 아내 가슴에 칼을 꽂느냐"며 "고등학교 밖에 안 나온 사람은 다 못난 사람이고 칼 맞고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이냐.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5월 28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이래서 이 사람이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노동·여성에 대한 멸시가 담긴 발언이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남양주(경기)=박상곤 기자 gone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웃지도 않더라"…박주호, 딸 '국제학교 중퇴' 결심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앨리스' 소희, '유흥업소 루머' 폭로자 잡았다…"경찰서서 보자" - 머니투데이
- "인맥 이정도였어?" 박세리, 스포츠 시설 개관식에 누구 왔나… - 머니투데이
- 국힘 선거운동원, 여중생들에 '젓가락' 발언 물어…112 신고 - 머니투데이
- '월 60회' 부부관계 요구하는 남편…"내가 몸 파는 여자냐" 아내 분노 - 머니투데이
- "딸 의대 꿈 위해, 5일 전 이사왔는데"...은마아파트 화재 10대 여학생 '참변' - 머니투데이
- [단독]헌재, 국민의힘이 낸 "내란전담재판부는 위헌" 헌법소원 각하 - 머니투데이
- "10만원 줄게" 시아버지 제사 떠넘긴 시누이들...돈도 안보내고 '잠적' - 머니투데이
- 유호정 "♥이재룡, 심부름시키면 10분에 전화 10통"…난독증 의심도 - 머니투데이
- 효연·유리·수영 뭉쳤다…'태티서' 대항마 '효리수' 탄생 임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