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스널만 당했다! ‘언해피’ 호드리구, 레알 잔류 선언…”브라질 대표팀에게도 메시지 전달”

[포포투=송청용]
최근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던 호드리구가 결국 잔류를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은 1일(이하 한국시간) “호드리구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레알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비 알론소가 최근 감독직을 맡게 되면서 레알은 새로운 챕터로 진입했다. 이에 임원진은 호드리구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고, 호드리구는 레알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레알은 물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게도 이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국적의 2001년생 젊은 윙어로, 매 경기 화려한 드리블 및 탈압박을 선보인다. 2017년 불과 17세의 나이로 자국 리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하면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58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뽐냈다.
이에 레알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발 빠르게 그를 영입했다. 호드리구는 이적 첫 시즌부터 2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기대에 부응했다. 더욱이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경기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매 시즌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2022-23시즌부터는 꾸준히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아울러 올 시즌에도 공식전 51경기 출전해 14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레알에서의 통산 기록은 267경기 68골 38도움.


다만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레알이 최근 몇 년간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 이에 매체는 “호드리구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와의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 기간 그는 레알에 만족하지 못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널이 그에게 접근했다.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3일 “아스널이 호드리구를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당사자 간의 대화가 시작됐다. 그는 현재 아스널의 영입 명단 최상단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면 시장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골과 창의성을 추가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답하면서 호드리구의 이적 가능성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오늘날 호드리구가 잔류를 선택하면서 아스널의 시도는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