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 박정희 동상 앞에 선 이재명 "기회 주시면 발전 확고히 추진할 것"

안소현 2025. 6.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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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결과 공정히 나눠야"
"'이재명 빨갱이'가 하는 소리가 아닌 국제기구의 권고 정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대구에서 유세하고 있다. 안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이제 수도권 집중이 아닌 지방에 더 인센티브 주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동대구역 광장 현장 유세에서 "경제를 살려야 한다. 대구 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한때는 군사독재 정권이 영남, 호남 나눠 분할 지배 전략을 취하느라 영남에 더 많이 투자하고 전라도를 홀대, 학대하고 양 지역의 주민을 싸움시켜 장기집권했다"고 지적했다. 동대구역 광장 근처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다. 박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이 후보가 '독재정권'을 꼬집은 것이다.

이 후보는 "대구에 집권했던 국민의힘이 대구를 특별히 잘 챙겨서 대구는 잘 살았나. 바뀐 게 없다"며 "이제는 수도권 일극주의, 수도권 집중, 소위 '몰빵전략'을 그만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려면 성장 결과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며 "포용 성장을 해야 한다. '이재명 빨갱이'가 하는 소리가 아니라 십수년 전 IMF나 세계은행, 국제기구들이 다 권고한 정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이재명 민주당 정부에 기회를 주시면 확고히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대구도, 광주도, 부산도, 서울과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민주당이 정치를, 살림을 훨씬 더 잘한다고 생각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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