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도네시아·호주 수출길 넓혔다

김동근 기자 2025. 6. 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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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7박8일 해외출장 마무리… 27건 1800만 불 수출협약
탄소중립 국제협력도 확대… 남호주주와 "수소 협력" 약속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9일 호주 남호주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접견해 탄소중립정책 공유와 협력을 약속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탄소중립 국제협력도 강화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지사가 1일 귀국했다.

이 기간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K-제품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두 나라에서 잇따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김 등 식품 14개 업체와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등 소비·산업재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378건 7978만 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해 27건 1800만 달러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의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26일 인도네시아 경제수도로 꼽히는 서자바주와 '교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맺어 상호 교류·협력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을 공동과제로 인식해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다.

1999년부터 26년 동안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온 호주 남호주주를 방문해서는 29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만나 양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남호주는 현재 75%를 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27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라운드테이블과 수소파크를 살피는 등 수소 생태계 구축·활성화와 도내 접목방안도 모색했다. 프랑세스 애덤슨 주총독을 만나선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수소 생태계 활성화, 유학생 등 교육분야 협력확대 등을 논의했으며,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참가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김 지사는 27일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이자 주요 국가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자카르타특별주 청사를 방문해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정책·행정·문화·경제·산업·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30일에는 호주 경제중심도시인 시드니를 품은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아누락 찬티봉 산업통상 장관을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총장관에서 접견해 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도와 내포신도시에 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운영 중인 KAIST, NSW와 호주 1위 공과대인 UNSW 간 학술·기업 교류 업무협약으로 두 대학은 △학술적 우수성 강화와 창업을 통한 실용적 혁신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지원 협력 △모빌리티·바이오테크 분야에 중점을 둔 산학 협력·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한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충남 제품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며 "김 지사 출장은 해외시장 확대·개척에 초점을 맞췄고, 미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국제협력의 경우 그동안 기후대응 국제회의 등에 주로 들고 갔던 과제였다. 이번에는 의제 전면에 내세워 교류 지자체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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