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가 소득 증대·경제 활성화 모두 잡는다

박범준 기자 2025. 6.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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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특산물 유통 대책 마련해 추진
직거래 장터 확대·해외 시장 개척 강화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과 판로 확대
▲ 인천터미널역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시민들이 농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 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구체적 핵심 전략은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 확대 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 ▲해외 시장 개척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과 판로 확대다.

시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5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었고 이달에는 상상플랫폼, 10월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 업체와 전통주, 김치 업체 등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이달에는 네이버 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 행사를 지원한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 캐나다 한인마켓에 인천 농식품 상설 판매장이 마련돼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마켓 중 최대 규모인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장하고 강화섬쌀과 농식품 가공류를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토론토 내 손힐(THORNHILL)점과 옥빌(OAKVILLE)점에도 상설 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농식품의 안정적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 선도 조직 3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올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수출 상담회 참가를 지원했으며, 8월에는 호주 시드니·멜버른 판촉전과 베트남 호찌민 식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주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시는 생산부터 관광·체험이 연계된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참여해 전국 16개 업체 중 5개 업체에 강화군 연미정와이너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인천 전통주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국제회의' 기간에는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인천 전통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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