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방화’ 피해액 3억3000만원 추산…지하철 1량 일부 소실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6. 1. 12:30
경찰,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지난달 3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방화로 인해 승객들이 지하 터널을 통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로 인해 대피하는 승객들의 모습 ⓒ영등포소방서 제공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벌어진 방화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1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됐으며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재산 피해를 3억3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이 드러나 이에 대한 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열차 안에 불을 질러 체포된 60대 남성은 이혼소송 결과에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방화로 방화범을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화범은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손에 그을음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체포 상태인 방화범에 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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