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인터 밀란에 5-0 완승

최대영 2025. 6. 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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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마침내 유럽 정상에 섰다.

프랑스 챔피언 PSG는 6월 1일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하고 창단 이후 첫 UCL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이번 우승을 함께 하면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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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마침내 유럽 정상에 섰다. 프랑스 챔피언 PSG는 6월 1일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하고 창단 이후 첫 UCL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데지레 두에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들이 떠난 뒤의 첫 시즌, PSG는 오히려 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축구로 유럽을 정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개인 통산 UCL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자신의 토너먼트 결승 무패 기록도 12경기로 늘렸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슈퍼컵, 프랑스컵에 이어 UCL까지 우승하며 전 대회 석권, 이른바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이번 우승을 함께 하면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다만 그는 이날도 벤치에 머물렀고, 토너먼트 대부분 경기를 뛰지 못해 실제 경기에서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이름은 유럽 챔피언 소속 선수 명단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인상 깊은 시즌이 됐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축구는 한 시즌에 UEFA 주관 두 클럽대항전을 모두 제패한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경기 내용으로 돌아가 보면, PSG는 전반부터 날카로운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하키미가 두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고, 8분 뒤에는 두에가 수비 맞고 굴절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PSG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두에의 멀티골에 이어 크바라츠헬리아, 마율루가 차례로 득점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인터 밀란은 전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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