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리박스쿨 의혹은 최악의 공론장 파괴…김문수, 관계 밝혀야”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초등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늘봄학교에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강사를 침투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경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1일) 성명을 통해 "극우단체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로 침투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위한 댓글부대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터져나오고 있다"며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후보가 직접 관계성에 대해 밝히고, 경찰이 엄중 수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리박스쿨은 뉴라이트 역사관,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하며 낙태죄 존치와 성소수자 혐오를 앞세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운동 등에 참여해 왔다"며 "이 단체가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자격증을 무료로 주겠다며 팀원을 모으고, 극우 역사교육을 시켜 늘봄학교에 투입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후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최악의 공론장 파괴 시도"라며 "대선을 더 큰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 등 관련인들이 충실히 소명해야 "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긴 노동시간으로 아이를 졸속으로 진행된 늘봄학교에 보내야 하는 마음도 아픈데,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을 선동하려 했다는 것은 학부모들에게 처참함 그 자체"라며 "또 정직한 학교 공동체 일원들에게는 좌절을, 특히 정치적 중립을 강요받는 교사들에게는 배신감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후보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해 유아교육에서 초중등,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국제 성교육지침서에 따른 포괄적 성교육을 제도화하겠다"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차별과 혐오가 설 자리는 없다는 합의를 명확히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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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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