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 3천123명 선발…지역인재전형 늘어

김명규 기자 2025. 6. 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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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111명, 계명대 81명, 영남대 79명 대가대 42명 모집
대구·경북 2024학년도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46명 더 모집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천487명 줄어든 3천12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의대 정시 합격선이 하락했다. 사진은 경북대 의과대학. 대구일보 DB.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의대 정원 확대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전년보다 1천487명 줄어든 3천12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지난 30일 '2026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전국 39개 의대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

확정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총 3천123명으로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인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다. 이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철회하고 2025학년도 증원분을 제외한 수준으로 모집 인원을 되돌렸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천23명(33%), 비수도권에서 2천100명(67%)을 선발하는데, 대구경북의 의대의 경우 경북대 111명, 계명대 81명, 영남대 79명 대구가톨릭대 42명이다.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모집이 2천115명(67.7%), 정시모집이 1천8명(32.3%)이다. 전형 요소별로는 수능 위주 전형이 1천8명(32.3%)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교과전형 991명(31.7%), 학생부종합전형 969명(31%), 논술전형 131명(4.2%) 순이다.

의대 정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증가했다. 2026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1천215명으로, 증원 이전인 2024학년도(1천25명)보다 190명(18.5%)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역인재전형 권고 비율인 60%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2024학년도보다 46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더 모집한다.

2026학년도 지역인재전형의 전체 비율은 평균 59.04%로, 수시모집에서 978명(80.5%), 정시모집에서 237명(19.5%)이 지역인재로 선발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648명(53.3%)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전형 315명(26.0%)이 뒤를 이었다.

올해 고3 학생 수가 2007년생 '황금돼지띠'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많은 가운데, 의대뿐 아니라 약대·치대·한의대 등에서도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확대되며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도권 의대의 모집인원은 정원 감축으로 인해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는 지역인재 전형이 늘면서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면 수도권은 모집정원이 줄어 경쟁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규 기자 km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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