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업 이룬 PSG 엔리케 감독, 하늘의 별 된 딸과 함께 10년 전과 똑같이 깃발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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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세상을 떠난 딸과 함께 팀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PSG 감독으로 복귀한 엔리케 감독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 후 딸과 함께 찍은 멋진 사진이 기억난다. 바르셀로나 깃발을 꽂고 있었다"며 "PSG에서도 같이 하고 싶다. 내 딸은 육체적으론 함께하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함께 할 것이다"라며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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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세상을 떠난 딸과 함께 팀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 이어 UCL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PSG의 트레블은 창단 이래 처음이다. 유럽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9번째 팀으로 남게 됐다
지난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두 개의 팀에서 트레블을 완성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첫 번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경기 종료 후 PSG의 팬들은 엔리케 감독을 위한 현수막을 펼쳐보였다.

현수막에는 한 남성이 딸과 함께 그라운드에 PSG의 깃발을 꽂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는 엔리케 감독과 세상을 떠난 그의 막내딸인 사나였다.
사나는 2009년 11월에 태어난 엔리케 감독의 딸로, 5살이던 2015년 아버지인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을 때 경기장에 바르셀로나의 깃발을 꽂았다.
이후 사나는 9살이던 2019년 골육종이라는 희귀한 골암 진단을 받았고, 엔리케 감독은 딸의 건강 악화로 감독직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끝내 사나는 세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그리고 지난 2023년 PSG 감독으로 복귀한 엔리케 감독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 후 딸과 함께 찍은 멋진 사진이 기억난다. 바르셀로나 깃발을 꽂고 있었다”며 “PSG에서도 같이 하고 싶다. 내 딸은 육체적으론 함께하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함께 할 것이다”라며 말한 바 있다.
이에 PSG의 팬들은 창단 첫 UCL 우승을 일궈낸 엔리케 감독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줬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 매체 '레키프'를 통해 "난 이기든 지든 매일 딸을 생각한다. 딸을 많이 생각한다. 그는 이곳에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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