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테슬라 모델3·모델Y 대안으로 "아이오닉6·EV6 추천"

이건율 기자 2025. 6.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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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긴 주행거리 등 장점
EV6는 '585마력' GT트림 주목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던 테슬라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미국 내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의 대표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를 대체할 차량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6와 기아 EV6를 각각 추천했다.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 브랜드에 올랐던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정부효율부(DOGE) 활동과 급진적 정치색으로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71% 감소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 모델3의 대안으로 제시한 아이오닉6의 최대 장점으로 최대 338마일(544㎞)의 주행거리와 350㎾ 급속충전 기능, 공기역학 설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 아이오닉6는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포함한 월드카 어워즈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테슬라 모델Y의 직선 가속 성능을 즐기던 운전자들에게는 EV6의 고성능 트림인 GT를 추천했다.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AMG GT, 포르쉐, 터보차저가 적용된 페라리 등 내연기관 스포츠카들과 레이스를 펼쳐 모두 앞서는 성능을 입증한 차량이라는 설명이다. 듀얼 모터가 장착된 GT 트림의 최고 출력은 585마력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독점 구조가 무너진다면 현대차·기아와 같이 테슬라의 대안으로 언급된 모델들이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 더 뉴 EV6. 사진 제공=기아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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