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별빛보니 광장 응원봉 떠올라...지금 이 자리 꿈 같다"

조성준 기자 2025. 6.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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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5.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 "국민 모두가 주인인 세상, 갈등과 분열을 넘어선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선거운동 기간 밤하늘을 볼 틈도 없었다"며 "고향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을 보니 지난 겨울 광장을 가득 메웠던 응원봉 불빛이 떠올랐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 꿈만 같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본투표 이틀 전인 이날 고향인 경북 안동시 유세를 시작으로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 울산, 부산에서 차례로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지난달 31일) 대전 유세 일정을 마친 후 안동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며 "고향을 떠난 이후 제 삶은 늘 전쟁 같았다"면서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이들이 저를 일으켜 세웠다. 함께 걸어온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이 악화된 민생경제로 고통받고 있었다"며 "이제 제가 먼저 손을 내밀겠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평화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장했고,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을 통합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수차례 낙선에도 지역주의의 벽을 넘는 도전에 나섰다. 저 이재명도 그 길을 잇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분열을 치유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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