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우회, 대선 후보 젠더정책 분석

이주영 기자 2025. 6. 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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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돋보여, 나머지 후보들 젠더 정책 의문
 

제21대 대선 후보 중 성평등 공약 분석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가장 앞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무소속 송진호 후보, 무소속 황교안 후보 순으로 성평등 공약이 반영된 것으로 나왔고,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 한 개의 관련 공약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여성민우회는 21대 대선 후보자 성평등 공약 분석 결과 "권 후보를 제외하고 성평등 의제를 중심으로 공약하는 후보자 공약을 찾기 어려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선 후보는 모두 남성이다. 

인천민우회는 21대 대선 후보자 공약 성평등 의제(젠더공약)를 분석했고, 이는 시민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회를 높이고 차기 정권의 젠더정책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단체가 채택한 18개 성평등 의제는 정치적 대표 3개, 경제적 분배 3개, 문화적 인정 4개, 법적 처우 8개로 이뤄졌다. 

이를 적용하면 권 후보가 채택한 성평등 의제는 12개, 이재명 후보 5개, 송 후보 3개, 황 후보 2개이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단 한 개의 성평등 의제를 찾기 어려웠다. 여기에 이준석 후보는 성평등 전담부처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했다. 

인천민우회는 또 대선 후보 모두 '고용노동관서 차별시정국 및 고용평등실 설치, 민간고용평등상담실 복원 및 강화',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적 괴롭힘 근절', '온․오프라인상 혐오 차별표현 근절을 위한 제도 마련', '성매매 여성 비범죄화 관련법 개정 및 강력한 수요차단 정책 추진' 등 4개 의제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인천민우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젠더공약 분석 결과, 차기 정권에서 추진될 성평등 사회의 밑그림을 알 수 없었다. 당선된 대통령은 시민이 요구하는 성평등 의제를 적극 반영하여 정책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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