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맞아?' 역대 최다골 차 일방적인 경기, 주심마저 추가시간 없이 끝냈다

그러나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2024~2025 UCL 결승전은 'UCL 결승다운' 치열한 경기를 기대했을 전 세계 팬들에겐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경기였다. PSG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무려 5-0 일방적인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볼 점유율은 PSG가 59%로 인터밀란(41%)에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는 무려 23-8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을 정도다.
PSG는 전반 12분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20분 데지레 두에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에도 빠른 역습을 통해 두에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연속골이 터졌고, 후반 41분엔 2006년생 세니 마율루마저 골 퍼레이드에 가세하면서 결국 경기는 PSG의 5골 차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5골 차 승리는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1956년 이래 역대 가장 큰 점수 차다. 종전 최다 골 차 승리는 지난 1993~1994시즌 AC밀란의 바르셀로나전 4-0 승리 등 4골 차 경기들이었는데, 이번 시즌 PSG가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주심이 UCL 결승 무대인데도 추가시간을 단 1분도 주지 않고 빠르게 경기를 종료해 버린 건, 그만큼 이날 경기가 너무도 일방적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인터밀란 핵심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는 "PSG가 모든 면에서 더 나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역시 "우리는 준비한 걸 아무것도 하지 못한 반면 상대는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당연한 승리와 우승을 가져간 PSG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반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부임할 때부터 UCL 우승을 목표로 했다. 그동안 PSG는 UCL 우승을 한 번도 못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뤄냈다.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고 웃었다. 이날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2005년생 공격수 데지레 두에는 "정말 믿기 어려운 순간"이라며 감격적인 소감을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는 TNT스포츠를 통해 "PSG가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 UCL 결승전에서 이렇게까지 경기를 지배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PSG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그래도 팀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앞서 PSG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유럽 트레블(3관왕)도 달성했다.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트레블이라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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