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타자' 이정후, 4경기 만의 멀티히트…2경기 연속 도루 성공

문채현 기자 2025. 6. 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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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경기 만에 2안타…타율 0.277
[마이애미=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운데)가 3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3회초 안타를 친 뒤 달리고 있다. 2025.06.0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선보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4경기 만의 멀티히트다. 다만 팀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0-1로 패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침묵에서 벗어났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와 함께 두 경기 연속 도루까지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7회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힌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7(224타수 6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63을 기록했다.

[마이애미=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운데)가 31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1회초 도루를 시도하고 있다. 2025.06.01.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시속 156㎞ 포심을 당겨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 1루에 있던 이정후는 빠른 발로 도루를 시도했다. 2루심은 아웃을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판정이 번복되며 이정후는 시즌 5호 도루를 작성했다.

이어 맷 채프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 찬스까지 잡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3회초 1사에 다시 나선 이정후는 높은 공에 배트를 휘두르며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으나, 송구가 빠지면서 내야안타로 살아 나갔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정후는 5회초 2사 1루엔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7회초 2사 1루에 이정후는 우중간 담장으로 뻗어나가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에 잡히며 또다시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여전히 팀이 0-1로 밀리던 9회초 2사 1루에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1루수 땅볼로 잡히며 이날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0-1로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32승 2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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