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더 더워진다고?"···5년 내 기록적 폭염 '경고' 나왔다

남윤정 기자 2025.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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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향후 5년 안에 전 지구 기온의 상승폭이 1.5도를 돌파할 가능성이 86%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전 지구 1년~10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적어도 한 해에 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년~1900년)보다 1.5도 이상 높을 확률이 86%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80%)보다 기후변화의 속도가 가팔라졌다. WMO는 같은 기간 동안 적어도 한 해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해 기온을 넘길 가능성이 80%에 달한다고도 했다.

전 지구평균 기온 1.5도는 ‘기후위기를 막는 마지노선’으로 불린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시 국제사회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폭을 2도 밑으로 유지하면서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지난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높았다.

올해 발표된 GADCU 보고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이 평균기온이 1.2~1.9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 5년 동안 평균 기온이 1.5도를 넘길 가능성은 70%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 최소 한 해의 기온 상승 폭이 2도를 넘길 가능성(1%)도 희박하지만 처음으로 제시됐다. 향후 5번의 겨울에 북극의 온도 상승은 평균 2.4도로 전 지구 평균보다 3.5배 이상 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평균 기온은 과거 60년(1961~2020년) 평균보다 각각 1.68도와 1.5도 더 높을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올해 연 평균 기온이 평년(12.3도~12.7도)보다 높을 확률은 70%이고, 연 강수량이 평년(1193.2㎜~1444㎜)과 비슷할 확률은 50%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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