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했는데…'득점권 6타수 무안타' SF, 마이애미에 0-1 패배

김건일 기자 2025. 6. 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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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질주하는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아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5타수 1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7로 올라갔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리드 오프 엘리엇 라모스에 이어 연속 안타를 때렸다.

1사 1, 3루에선 2루 도루까지 시도했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챌린지로 판정이 바뀌었다.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윌리 아다메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연속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마이매미가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후 볼넷 두 개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고 하비에르 사노자의 중견수 앞 안타로 2루 주자였던 데인 마이어스가 홈을 밟았다.

▲ 도루를 성공한 이정후. 첫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챌린지로 번복됐다. ⓒ연합뉴스
ⓒ연합뉴스/AP

이정후는 3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후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다음 타자인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정후의 안타는 여기까지였다. 다음 세 타석에선 차례로 중견수 뜬공 두 개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 마이애미가 올린 점수가 결승점이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9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잔루가 무려 11개. 마이애미는 3개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첫 번째 패전이다.

전날 경기에서 3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전적 32승 2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는 2경기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23승 33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선발투수 헤이든 버드송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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