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덮친다" 그 경고, 현실 됐다…90% 사라진 마을, 비극 원인은[이·세·기]
[편집자주] '이'번 주 '세'계 '기'후 소식을 전합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알프스 산간마을 블라텐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 거대한 얼음 조각과 흙더미가 산비탈을 따라 쏟아져 내렸고 마을의 90%가 흙더미에 뒤덮였다.
마을에 살던 주민 300여명은 지난주부터 위험 징후가 있어 대부분 대피해 피해를 면했다. 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60대 주민 1명이 실종됐고 주택 대부분이 소실됐다.

연구진은 파리기후협정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 목표를 지켜도 빙하의 절반 정도가 소실된다고 예상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2.7도 상승하면 빙하 손실률은 7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진은 기온 상승을 0.1도 막을 때마다 빙하 2.7조톤을 보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5년 중 적어도 한 해의 연평균 기온이 파리협정 목표인 1.5도 상승을 넘을 확률은 86%, 전체 5년 평균이 1.5도를 넘을 확률은 70%로 나타났다. 2도를 초과할 가능성도 1%로 제시됐다. 기상청은 이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지만 처음 나온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코 바렛 WMO 부사무총장은 "최근 우리는 역사상 가장 더운 10년을 경험했다"며 "이번 WMO 보고서는 앞으로 수년 동안 이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경제, 일상생활, 생태계, 지구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웃지도 않더라"…박주호, 딸 '국제학교 중퇴' 결심한 사연 - 머니투데이
- 배우 김혜은, 유시민 저격?…"서울대 학력 이렇게 부끄러운 적 없어" - 머니투데이
- 김나영, 3년만 24억 날렸다?…99억 강남 건물 '폭풍 감가'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돈 벌어도 펑펑" 얼짱 출신 여배우→'연매출 100억' 사업가 된 근황 - 머니투데이
- '월 60회' 부부관계 요구하는 남편…"내가 몸 파는 여자냐" 아내 분노 - 머니투데이
- 주식으로 돈 벌었다?…"내 계좌는 녹는 중" 우는 개미 넘치는 이유 - 머니투데이
- "호재요, 호재" 3000원 넘긴 동전주...주가 띄우더니 돌연 대주주 매각 - 머니투데이
- "우리도 20만원씩 달라"…LG전자 건조기 소비자 3차 공동소송 - 머니투데이
- '재벌가 이혼' 최정윤 "재혼 남편? 체육학과 출신…나처럼 보수적" - 머니투데이
- "'상호관세 환급' 소송 기업 최소 1800곳"…1~2년 내 환급 전망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