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지지 호소

선거 3일을 앞둔 31일 저녁에 김문수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먼저 "저는 경주 김씨입니다. 아버지는 왕릉을 보살폈던 분으로 저는 제사 때 '죽현능참봉신위'라고 쓴다"면서 경주지역과의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경주는 삼국통일 위업을 달성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석기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은 백프로 수용해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김석기 의원이 건의한 "신라왕궁 복원, 경주의 젖줄 형산강을 통해 포항까지 뱃길을 열것"이라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 많은 일을 해도 같이 일한 사람이 다치지 않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배진석 도의원을 무대로 불러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보좌관으로 일했던 젊은 사람"이라며 "젊은 정치인들을 키워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괴물방탄독재"라며 "삼권분립을 무시한 총통제, 행정과 국회, 재판권까지 장악해 나라 발전 아닌 자기 방탄으로 감옥 안가려는 괴물방탄독재총통제를 하려 한다"며 부당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가 유세를 하기에 앞서 김석기 국회의원이 APEC 정상회의 앰블럼을 전달하며 지원을 당부하고, 신라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승리를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신라 설화로 전하는 만파식적을 의미하는 피리를 전달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