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서 지지 호소

강시일 기자 2025. 6.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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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주 대릉원돌담길에서, 신라 월성 복원과 형산강 뱃길 공약하고, 일자리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될 것 다짐하며 지지 당부
김문수 후보가 31일 경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 3일을 앞둔 31일 저녁에 김문수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가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먼저 "저는 경주 김씨입니다. 아버지는 왕릉을 보살폈던 분으로 저는 제사 때 '죽현능참봉신위'라고 쓴다"면서 경주지역과의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경주는 삼국통일 위업을 달성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과 계엄 등으로 힘드셨죠"라고 위로하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를 세계에 위상을 드높일 수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정치를 대화로 풀고 경제를 살리겠다"며 참석했던 국회의원 등의 운동원들과 함께 큰절로 인사했다.
김문수 후보가 만파식적을 선물받고 번쩍들어 답례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김석기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은 백프로 수용해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김석기 의원이 건의한 "신라왕궁 복원, 경주의 젖줄 형산강을 통해 포항까지 뱃길을 열것"이라 공약했다.

이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수 있게 대통령 선거에서 김문수를 찍어달라"고 호소하면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경주의 발전은 신라시대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삼국통일을 이룩한 것처럼 지도자들의 확고한 뜻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후보가 '제 딸이 자랑스럽습니다'는 글이 적힌 내의를 보여주며 방탄조끼는 필요없다고 역설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 거짓말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 많은 일을 해도 같이 일한 사람이 다치지 않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배진석 도의원을 무대로 불러 "경기도지사로 일할 때 보좌관으로 일했던 젊은 사람"이라며 "젊은 정치인들을 키워주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방탄조끼에 유리방탄. 방탄법까지 만들고 있다. 자신에게 불리한 재판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대법원장도 탄핵하겠다는 후보와 다르다"며 "나는 방탄조끼를 입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외투의 단추를 풀어 보였다. 김 후보의 가슴에는 '제 딸이 자랑스럽습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경기도지사 당시 보좌관으로 일했던 배진석 후보의 손을 치켜들며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괴물방탄독재"라며 "삼권분립을 무시한 총통제, 행정과 국회, 재판권까지 장악해 나라 발전 아닌 자기 방탄으로 감옥 안가려는 괴물방탄독재총통제를 하려 한다"며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이다. 대통령은 머슴"이라며 "머슴은 깨끗하고, 정직하게 거짓말 안하는 사람으로 뽑아야 된다"고 주장하며 거듭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석기 국회의원과 손을 잡고 경주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김문수 후보가 유세를 하기에 앞서 김석기 국회의원이 APEC 정상회의 앰블럼을 전달하며 지원을 당부하고, 신라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승리를 기원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신라 설화로 전하는 만파식적을 의미하는 피리를 전달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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