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오싹한 스릴러극이 돌아온다…연극 '2시 22분' 7월 개막

정수영 기자 2025. 6.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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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7월 5~8월 16일
'연극 2시 22분' 캐스팅 공개 이미지(신시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년 전 초연 당시 객석을 충격에 빠뜨리며 화제를 모았던 스릴러 연극 '2시 22분-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가 오는 7월, 재연으로 돌아온다.

'2시 22분'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선을 보이며 침체된 공연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다. 영국 가디언은 이 작품을 '오싹하고 기발한 연극'이라고 평했다. 국내에는 2023년 상륙,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작품은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는 '제니'의 경험을 두고 네 인물이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성과 비이성, 과학과 신념 사이에서 충돌하는 네 인물의 대화는 긴장감을 높이며 관객의 몰입을 끌어낸다.

초연을 함께했던 8명의 배우가 이번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제니' 역에는 아이비·박지연, 제니의 남편인 '샘' 역엔 최영준·김지철이 낙점됐다. 샘의 오랜 친구 '로렌' 역은 방진의·임강희, 로렌의 새 남자 친구 '벤' 역은 차용학·양승리가 연기한다.

연출 김태훈, 번역 황석희, 음악은 김태근이 맡는다. 마술사 이은결이 매지컬 디렉터로 참여해,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과 그 순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태훈 연출은 "이번 시즌에는 극의 얼개를 더 촘촘히 구성해 관객이 인물과 사건을 따라가며 추리하는 재미를 높일 것"이라며 "강렬한 음향에 더 해 스토리텔링의 밀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극 '2시 22분'은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연극 2시 22분' 공연 포스터(신시컴퍼니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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