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행안면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이원택, 황교안 주장에 "정상적 결과"반박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 부안군 행안면 사전투표를 '부정선거 사례 24'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상적인 투표 결과"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에 '부정선거 사례(24)'라며 "전북 부안군 행안면 인구는 2033명이다. 그런데 사전투표자수는 2284명으로 이미 100%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부안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은 이날 페이스북에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으로 부정선거 도구로 쓰지 말라"며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에서든 가까운 곳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행안면 투표소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부안읍 유권자가 자주 찾는 곳으로 애용되었다.
행안면 사전투표소는 2차선 도로를 경계로 부안읍(서외리)과 인접해 있어 선거 때마다 부안읍 사전투표소가 몰릴 경우 이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부안읍은 유권자가 행안면의 9배에 달하는 등 많아 새벽부터 줄을 설 정도로 복잡하고 2층인 반면에 행안면은 1층이며 주차장과 연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까닭이다.
또한 인근 상서면, 주산면, 보안면, 하서면, 변산면 등지에서 부안읍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다른 일을 보러 부안에 들렀다 이동하는 중간에 사전투표를 하는 사례도 많다.

실제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시행된 행안면 사전투표 결과 행안면 선거인수(1906명)를 넘어 2363명(123.65%)으로 집계되었는데, 인근지역에서 행안면 투표소 이용을 많이 한 지극히 정상적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22대 총선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면 선거인수(1926명) 대비 377명 적은 1549명이었으며 관외 투표자(372명)까지 합하면 1921명으로 행안면 인구와 거의 비슷한 규모이다.
이원택 의원은 "인근 부안읍을 비롯한 관내 사전투표자가 행안면을 이용해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사례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결과"라며 "결론적으로 선거인수가 적은 도시의 인접지역 투표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 "김부선도 엉엉 울며 '무조건 김문수 뽑겠다'고 하더라"
- 이재명 "'자손군' 댓글 조작? 선거 망치는 반란 행위…잔뿌리까지 책임 물어야"
- 이재명 비방 극우 댓글팀 '자손군' 수면 위로?...민주 "김문수, 자손군과 무슨 관계냐"
- 인생의 중반에 선 당신, 이 시선집을 추천합니다
-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
- 유시민의 해명, 그러나…
- 유시민 "계급주의나 여성·노동비하 그런 말 안 했다"
- 시간의 반역자들: 객체지향존재론이 펼치는 고고학적 상상력
- 유시민·김어준 규탄한 여성단체에 전화 폭탄·탈퇴 러시, 왜?
- 21대 대선 의료 공약, 환자 목소리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