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 본회의장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 오겠다"..권영국 "기후정의는 지역의 생존 문제"
◀ 앵 커 ▶
21대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세종과 대전을 찾아 충청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태안·서산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노동자 권익 보장을 외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3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종과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고착화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따른 불균형 성장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고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능하면 신속하게 국회 본회의장도 지어서 옮겨오고 헌법을 바꾸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대통령실도 옮겨오고 그래서 균형적인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후보는 세대와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권을 비판하고 내란 종식과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화력발전소 폐쇄를 앞둔 태안과 서산, 서천 등 충남 서해안권을 찾았습니다.
세종충남지역노조 단합대회와 발전소 노동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시장과 터미널 유세까지 하루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권 후보는 기후정의가 생존의 문제라며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기후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고,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이 폐쇄되거나 지역 경제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당사자인 노동자와 시민이 참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후보
"발전소가 폐쇄되면 이 태안 지역의 경제는 어떻게 되냐고 우리 주민들이 묻고 있을 때 우리 주민들이 그 대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지 정부에 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권 후보는 "정치가 외면한 현장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노동하기 좋은 나라, 함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충청권이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주목받는 가운데 후보들은 마지막 주말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Copyright © 대전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