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대화면 전쟁…OLED 성장판 열렸다

중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이던 차량용 및 노트북 패널 시장에서 OLED 수요가 본격 확대되면서, 국내 패널 업체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607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매출액은 17.1% 늘었다. 특히 차량용 OLED와 IT용 OLED가 시장 확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OLED 적용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 다변화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오토모티브향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27만대에서 올 1분기 81만대로 3배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10만대에서 54만대로 크게 증가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BOE, 에버디스플레이의 자동차용 OLED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티옌마도 최근 자동차용 OLED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용 OLED 출하량 예상치는 300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커브드 디스플레이·일체형 대시보드 등 디자인 혁신을 위해 OLED 채택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1분기 195만대로, 전분기 220만대 대비 25만대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량 감소했으나,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프로용 패널 생산을 다시 시작하면서 전분기 30만대 대비 2배 이상 출하량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중대형 OLED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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