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中 증시 뒤흔드는 관세 전쟁 2라운드…차이신 제조업 PMI에도 '주목'

이번주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 긴장이 재점화하면서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 올 5월 제조업 성적표도 중국 증시의 향방을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잦아드는 듯 했던 미국과 관세 전쟁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다시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성 조치를 다시 취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또 다시 관세 전쟁이 중국 증시의 핵심 변수로 올라섰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안보대화(샹그릴라대화·싱가포르) 연설에서 미국 군사 역량 투입의 최우선 순위를 대중 억제로 설정한 것도 중국 증시에는 부담 요인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올 5월 제조업 동향은 이번주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PMI를 보면 미·중 관세 전쟁 휴전에도 두 달째 경기 수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도 이같은 흐름과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차이신의 제조업 PMI는 3개월 만에 최저치인 50.4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낮게 나타날 경우 투심이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전기차 1위인 BYD(비야디)의 주가 향방도 중국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선 BYD 주가는 지난주 홍콩 증시에서 장중 한때 8% 가량 급락했으며, 리오토, 지리자동차 등 동종업계 주가도 줄줄이 하락세를 띠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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