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55년 기다림 5골로 끝냈다... ‘창단 첫 UCL 우승’
1970년 창단 후 55년 만에 첫 우승... 4관왕 달성
이강인, 교체 명단 포함됐으나 출전 불발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빅이어를 향한 오랜 기다림을 화끈한 화력 쇼로 장식했다.


1970년 창단한 PSG는 55년 만에 첫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었다. 올 시즌 리그1을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석권한 PSG는 빅이어까지 품으며 구단 최초 쿼드러플(4관왕)까지 달성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그럼에도 2007~08시즌 박지성 이후 대한민국 선수로 1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UCL 정상에 섰다. 아울러 PSG의 첫 유럽 챔피언과 쿼드러플 역사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반면,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UCL 우승을 노렸던 인터 밀란은 또다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년 전인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반복했다. 시즌 막판까지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UCL 싹쓸이로 ‘트레블’을 노렸던 인터 밀란은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리그에선 승점 1점 차 2위에 그쳤고 코파 이탈리아는 준결승 탈락했다.
경기 시작부터 PSG가 명확한 색깔을 선보였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가뒀다. 인터 밀란의 숨통을 조이던 PSG가 이른 시간 결실을 봤다.


PSG는 선제골 이후에도 압박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인터 밀란은 계속된 PSG의 압박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모처럼 인터 밀란이 PSG 골문으로 접근했으나 치명적인 역습을 당했다.
전반 20분 인터 밀란 공격 상황에서 코너킥이 되려던 공을 윌리안 파초가 발을 쭉 뻗어 살려냈다. 이 장면이 역습의 출발점이 됐다. 공을 잡고 전진한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으로 전환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두에가 가슴으로 잡아두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전반전을 마친 뒤 양 팀의 기록은 점유율 62%-38%, 슈팅 수 13회-2회, 유효 슈팅 수 5회-0회로 PSG가 인터 밀란을 압도했다.
인터 밀란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8분 전술 변화를 위해 교체 투입한 얀 비세크가 9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나왔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뎀벨레와 비티냐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단숨에 역습에 돌입했다. 비티냐의 전진 패스를 받은 두에가 다시 한번 인터 밀란 골망을 출렁였다.


PSG는 마지막까지 강력했다. 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세니 마율루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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