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7+구원 4위' 철벽으로 거듭난 김원중, 54억 아깝지 않다 [부산포커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강' 롯데 자이언츠의 고공비행, 그 중심에 '54억 FA'의 존재감이 있다.
김원중은 올해 23경기에 등판, 패전없이 2승14세이브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중이다. 10개 구단 마무리투수 중 세이브 갯수로는 KT 박영현(19개) 한화 김서현(15개)에 이어 3위, 평균자책점은 SSG 조병현(1.05)에 이어 2위다.
올시즌 블론세이브도 단 2개뿐, 그나마 2경기 모두 팀의 승리로 끝났다. 5월 한달간만 놓고 보면 10경기 등판에 평균자책점 0이다. 필요하다면 멀티이닝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달 30일 부산 SSG전에서도 깔끔한 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내며 3연패를 끊는데 공헌했다.
김원중이 마무리투수로 전향한 건 지난 2020년. 이후 롯데 최초 100세이브 등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고, 지난해 4년 5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타 팀의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있을 곳은 롯데 뿐이다. 이적은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말로 롯데팬들을 행복하게 만든 바 있다.
마무리 전향 후 평균자책점 커리어하이는 2023년 기록한 2.97. 하지만 올해는 말 그대로 철벽 같은 안정감을 뽐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김원중은 "접전일수록 내가 중심을 잡아야한다"면서 "첫 타자 볼넷을 내줬지만, 바로 잊고 다음 타자에게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내 역할은 오늘 나가면 막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또 몸관리를 잘해놨다가 나가게 되면 또 막는 거다. 연패가 있으면 연승도 있기 마련이다. 요즘 같은 힘든 상황을 잘 헤쳐나가야한다. 우리가 더 높은 곳에서 싸우려면 이럴 때 버티는 힘이 있어야한다."
올해의 롯데는 예년과는 조금 다르다. 초반에 선발투수가 흔들려도 중반 이후 뒷심으로 따라붙고 뒤집는 경기가 많다.
반대로 마무리투수의 입장에선 갑작스럽게 등판해야하는 경기도 잦다는 뜻이다. 하지만 또한 기쁨이기도 하다. 김원중은 "항상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이 점점 강해지고 있구나 싶다. 그래서 내가 더 많은 경기에 나가야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 이글스전을 시작으로 홈경기 1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중이다. 올 해 사직에서 열린 정규시즌 28경기 중 19경기가 매진됐다. 특히 5월 31일 매진을 통해 2025년 사직구장 평균 관중은 무려 2만132명을 기록, 평균 2만명을 돌파했다.
"어릴 때부터 야구장이 꽉 차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사직 야구장을 매진시킨 팬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앞으로도 염치불구하고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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