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감독도 호날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이적 암시' 호날두, 체면 구겼다→이대로 쓸쓸히 퇴장하나?

송청용 2025. 6. 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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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체면을 구겼다.


아프리카 축구 매체 '데일리 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그 어떤 감독도 호날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호삼 아흐메드 미도를 인터뷰했다. 그는 "호날두의 문제점은 카림 벤제마와 달리 함께 일하는 감독의 성격을 상쇄한다는 것이다. 벤제마는 위대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에게 존경을 표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반문하고 싶다. 과연 누가 호날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며, 그가 있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맡고 싶어 하겠는가? 심지어 시모네 인자기(인테르)조차도 호날두가 팀에 있는 상황에서 알 나스르 감독직을 제안받는다면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적의 1985년생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가히 축구계 'GOAT(Greatest Of All Time)'라 평가할 수 있는 인물이다. 스포르팅 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며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아울러 그 기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한때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하던 그도 어느덧 40세에 다다랐다. 결국 2022년 12월 알 나스르로의 깜짝 이적을 단행했다. 이후 여전히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알 나스르에서 통산 111경기 99골 19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공식전 41경기 출전해 3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과는 별개로 알 나스르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자국 리그에서 3위에 그친 데 이어 컵 대회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4강전에서 2-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에 그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 아직 작성 중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이적을 암시했다. 다만 지금까지 유럽 무대에서 그를 원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늘날 미도의 주장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듯싶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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