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서 불만족!' 백업 센터였던 헤이즈, 팀을 떠날 예정

이규빈 2025. 6.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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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헤이즈가 레이커스에서 불만을 품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어윈'은 30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센터 잭슨 헤이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즈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 남을 가능성은 있지만,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전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뉴스다. 헤이즈는 이번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백업 센터였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백업 센터로 경기당 10분 정도 출전하는 것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시즌 중반,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가 모든 것을 바꿨다. 데이비스가 돈치치와 트레이드되며, 최대 수혜자가 된 것이다.

데이비스를 잃은 레이커스는 급하게 센터 보강에 나섰으나, 최종 과정에서 불발됐고, 결국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지나갔다. 레이커스는 어쩔 수 없이 백업 센터였던 헤이즈를 주전 센터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헤이즈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기존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에 빅맨 활용은 NBA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돈치치까지 자신을 향해 양질의 패스를 제공했다. 여기에 헤이즈는 기존 장점인 활동량과 궂은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으로 올라온 이후 헤이즈는 매 경기 평균 더블더블에 육박하는 기록을 냈다. 이대로면 레이커스의 주전 센터로 입지를 굳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한계가 역력히 드러났다. 1라운드에서 만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훌륭한 높이를 갖춘 팀이다. 루디 고베어, 줄리어스 랜들, 나즈 리드 등 정상급 빅맨이 많다. 이에 헤이즈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장점이던 골밑 장악과 궂은일은 보이지 않았고, 공격에서 약점만 나타났다.

결국 레딕 감독은 헤이즈는 완전히 배제했고, 이 결정도 큰 의미는 없었다. 레이커스는 무기력하게 미네소타에 1승 4패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물론 데이비스가 이탈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헤이즈가 섭섭한 감정을 느낄 수는 있다. 그렇다고 레이커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헤이즈를 주전 센터로 활용할 팀도 없다. 헤이즈는 이미 NBA에서 6년을 보낸 선수로 한계와 장단점이 모두 드러난 선수다. 헤이즈의 역할은 딱 15분 정도 소화하는 백업 빅맨이다.

과연 이런 헤이즈를 괜찮은 조건으로 영입할 팀이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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