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어르신 93.5% “경로당 식사 만족”…어르신 복지모델 자리매김

어르신 대다수가 제공된 식사에 대해 '만족' 이상의 반응을 보였고, 사업의 지속과 확대를 요구한 가운데, 군은 위생 관리 체계 보완과 급식 품질 개선 등 실효적 대응책 마련도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성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지역 내 5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읍·면 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어르신 안부 확인과 함께 식사 위생 상태, 식단 구성, 급식도우미 태도, 공동체 형성 효과 등을 설문 조사와 위생 점검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중식지원사업은 92%의 만족도, 밑반찬지원사업은 95%의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99%는 사업 지속을 희망했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25개소 경로당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가 운영을 맡아 조리부터 위생까지 관리하고 있다.
하루 평균 370여 명의 어르신에게 중식을 제공하며, 53명의 급식도우미(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조리와 배식을 전담하고 있다.
다인면의 경우 경북도 공모사업인 '행복밥상' 대상자로 선정돼 하루 2식(아침·점심)을 운영 중이며, 나머지 24개소는 군 자체 예산과 국비 지원을 통해 중식 1식이 제공된다.
식단 구성은 고령자 영양 기준에 맞춘 균형식으로, 급식도우미에 대한 위생 교육도 정기적으로 병행된다.

월 1회씩, 15인분 이상 4종 반찬(육류 포함)을 경로당에 공급하는 방식이며, 위탁기관인 의성시니어클럽 소속 노인일자리 공동사업단 '진수성찬', '사랑한상'에서 당일 조리·당일 배송 원칙으로 운영한다.
군은 올해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총 485개 경로당에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지역 내 공동체 중심 기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통합돌봄과 어르신복지팀에 따르면, 설문 과정 중 다수의 어르신이 "식사가 다양하고 맛있어서 식사 시간이 기다려진다",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건강에 도움 된다", "식사 후 어르신들의 대화가 활발해져 사회적 교류가 증진됐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하반기까지 급식 품질 보완, 위생 교육 정례화, 중식 경로당 확대, 노인일자리 재배치 방안 등을 포함한 후속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