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로 번진 공방 "'리박스쿨' 알았나"‥"유시민 진실된 사과해야"

이기주 2025. 5.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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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 극우 성향 단체가 이번 대선에서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원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 단체와 김문수 후보 측이 어떤 관계인지 밝히라고 요구했고, 김 후보 측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또, 유시민 작가를 향해 김 후보 부인 설난영 씨에 대한 비난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극우성향 단체가, '자유 손가락 군대', 줄여서 '자손군'이라는 댓글공작팀을 운영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손ㅇㅇ/리박스쿨 대표] "우리는 이준석하고 이재명을 다 까야 돼. '아 나는 총알이 좀 부족해요' 그러면 내가 아이디를 또 줄 거야."

"'리박스쿨' 대표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친분을 과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손ㅇㅇ/리박스쿨 대표] "여기도 오시고 잘 알아요. 내가 누군지도 알고 계시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즉각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을 알았냐"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은 '리박스쿨'의 '자손군'과 무슨 관계인지 똑바로 밝히십시오."

댓글조작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뒤 직접 '리박스쿨' 사무실까지 찾아가며, 공세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캠프는 "김 후보는 '리박스쿨'과 관련이 없다"며 "'드루킹' 경험을 가진 민주당이 억지 주장을 편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는 김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를 비난한 진보진영 대표논객 유시민 씨를 연일 겨냥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표현은 잘못"이라고만 시인한 데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진실된 사과를 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용술/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유 전 이사장의 사과는 책임 회피와 변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후보와 민주당도 유 전 이사장을 손절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 친명계인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이 후보는 "부적절한 표현으로 보인다"면서도 "본인이 사과했으니, 국민이 용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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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이유승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131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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