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돋보기] 북한 올초부터 개인 자동차 허용…턱없는 주차장
【 앵커멘트 】 북한이 올해 들어 개인도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일단은 눈치를 보며 일부 권력층만 구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자가용 구매를 희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주차 시설 등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북한의 자가용 실태를 평양돋보기에서 알아봅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올해 초부터 개인의 자가용 소유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올해 초부터 개인 명의로 자동차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대해 "북측 동향이 맞아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북한법 상으로는 개인이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업소나 기관 명의의 등록만 이뤄져왔습니다.
▶ 인터뷰(☎) : 홍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사실상은 기관, 기업소에서만 명의로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제 시장화가 이루어지면서 이동성 모빌리티에 대한 욕구들이 상당히 커졌고…."
전문가들은 자가용 소유가 허용돼도 고가품에 속해 일단은 권력기관과 유착된 사람들이 주로 향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자동차 소유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 북한 사회가 심각한 주차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북한은 송신지구의 경우 최대 80층 초고층 아파트를 홍보하는 등 건설지구별로 약 4만 명 이상이 거주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의 최신 아파트 단지에 약 1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소형 주차장만 확인이 됩니다.
아울러 거의 모든 북한 건물들은 별도로 지하 주차장을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이주호 그 래 픽: 유영모·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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