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해에 부표 3개 추가 설치…군 당국 '예의주시' 중
【 앵커멘트 】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 부근에서 부표 3개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의 항의가 있던 뒤에도 추가 작업이 이뤄진 셈인데요. 군 당국이 현재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해 주요 해상 길목에중국이 추가로 부표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에 따르면중국은 지난 2023년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선,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 인근에 대형 부표 3기를 설치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중국이 2020년까지 설치한 부표에 대해 항의했음에도 추가로 작업을 이어간 것입니다.
이로써 서해 상에 확인된 중국의 부표 수는 총 13기가 되었습니다.
중국은 해당 부표들이 해양·관측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향후 배타적경제수역 경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인터뷰(☎) :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서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배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고 그것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부표들이 우리 군의 함정이나 잠수함 탐지와 같은 군사적 목적에 활용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 관계자는 "PMZ 내 중국 측의 구조물 설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양 주권 보호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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