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마지막 3일 후보 동선으로 본 전략은? [21대 대선]
【 앵커멘트 】 마지막 주말, 각 후보들의 유세 전략, 서정표 국회반장과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서 기자.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충청을 찾았네요?
【 기자 】 마지막 주말 세 후보 모두 맞춤형 유세를 펼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전략적인 지역을 선택하면서 중원 민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이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을 먼저 훑었고요,
이어서 '캐스팅 보트' 지역인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충청권은 이재명 후보에게 아픈 곳이기도 하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 세종을 제외하고는 충청권에서 모두 패했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지역이라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청주와 충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청주에서만 공약 발표를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2 】 김문수 후보는 동해안 벨트를 훑었네요?
【 기자 】 '90시간 외박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문수 후보가 찾은 지역은 강원도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뒤 처음으로 강원 동해안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홍천, 속초, 강릉, 동해를 거쳐 경북 울진과 포항, 경주를 돌았습니다.
모두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보수 강세 지역인데요.
본 투표에서 최대한 보수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앞으로 정치도 좀 잘 하고, 경제도 더 살리고, 장사도 잘 되고, 젊은이들 취직도 더 잘 되게…."
여성 신체 부위 발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오늘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아들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아들의 허물을 감추려는 행동 그리고 또 그러기 위해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제명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의 행태…."
【 질문 3 】 사흘 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후보들의 메시지도 더 강화할 것 같은데요?
【 기자 】 선거가 임박하면, 후보들은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점검하고, 부각시키는데요.
그래서 각 당의 선거 책임자에게 남은 3일의 전략을 물어봤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내란세력 종식'을 통해 경제 회복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 "내란의 결과 경제 위기가 심각해졌는데, 경제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는 것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김문수 후보를 더 알린다는 계획인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황실장 - "김문수 후보의 청렴성 그리고 김문수 후보의 도지사 시절의 성과,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재명 후보와 대비 돼서…."
개혁신당은 남은 3일의 전략을 아래와 같이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천하람 /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 - "본투표 3일 남긴 지금부터는 조금 더 중장년층과 또 고령층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반감을 누그러뜨리고…."
【 질문 4 】 메시지가 아무리 좋고 후보들이 현장 유세를 잘 한다고 해도 조심해야 할 게 있죠?
【 기자 】 바로 '설화'입니다.
앞선 기사에서도 다뤘지만, 중도 보수를 끌어안으면서 막판 상승세를 보였던 이준석 후보는 문제의 '여성신체 부위' 발언으로 난감한 상황이고요.
설난영 여사와 관련된,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고양됐다' 발언도 뭇매를 맞고 있는데, 민주당은 애써 선을 긋고 있지만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 질문 5 】 민주당은 특별지침을 내리기도 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아무래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에서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특별지침을 내렸는데요.
"후보부터 평당원까지 더욱 겸손하게 국민 한분 한분 진심을 다해 모신다는 각오로 말씀과 행동에 신중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앵커멘트 】 아무래도 말 한마디에 판세가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겠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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